충주시 중원 창동 마애불

    창동 마애불에 저녁 산책을 나갔습니다.

    창동 마애불로 가는 입구 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 갑니다.

     

     

    얕으막한 산의 정상입니다.

    보이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중원 창동 마애불이 있습니다.

     

    산 정상 한 쪽에 새로 지은 정자와 탑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강가로 내려 갑니다.

     

     

     

    마애불 앞에 도착 하였습니다.

    왼쪽 바위벽에 마애불이 있습니다.

    나는 고개를 들지 못 합니다.

    가슴이 떨립니다.

     

    먼저 마애불 안내간판을 읽어 봅니다.

     

    드디어 고개를 들어 마애불을 바라봅니다.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근엄한 모습에 세상 온갖 잡념이 녹아 내립니다.

     

      

     

     마애불이 조각된 바위의 아랫부분 입니다.

     

     

     

    마애불이 조각된 바위의 옆 모습 입니다.

     

    마애불 앞에서 보이는 주변 경치 입니다.

    어둠이 깃들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이제 계단을 따라 되 돌아 나옵니다.

     

    돌아 가는 발검음은 가볍지만...

    마애불의 근엄한 모습이 눈에 밟혀

    자꾸만 뒤 돌아 봅니다.

     

    중원 창동 마애불을 보고

    돌아 나오면서

    다시한번 뒤 돌아 봅니다.

    주변에는 서서히 어둠이 깔리고 있습니다.

     

     강 건너에서 바라본 창동 마애불과 출렁다리

     

     

     

     

  • 시 대 : 고려
  • 유 형 : 불상
  • 지 정 : 지방유형
  • 지정번호 : 지방유형문화재 제76호
  • 지정일자 : 1980. 11. 13
  • 가금면 창동리 5층석탑이 있는 곳에서 동쪽의 작은 산으로 출렁다리 (쇠줄로 이어 만든)를 건너서강쪽으로 나가면 남한강을 굽어보는 거대한 암석벽에 고려시대에 조각한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4m나 되는 마애여래입상을 보게 된다. 이 고장에서는 임진왜란 때의 신립장군의 자화상을 그려 놓은 신립장군 자화상이라고 전하고 있다.
    상호는 원만한 편이며 각부가 정제되어 있으며 목의 삼도는 길게 느리워진 두 귀와 잘 어울려 위엄이 있어 보인다. 통견의 법의는 양팔에 걸쳐 옆으로 퍼지면서 양쪽 무릎을 덮었으며 가슴의 둥근 의문은 약간씩 중심부만 남기면서 흐르고 있다. 윗 부분에서는 양각을 하고 있으나 하부로 내려오면서 선각으로 변하고 있는데, 약 11세기경의 조성으로 추정된다.

    자연 암벽 위에 얕은 선으로 새겨진 마애불로 연꽃무늬가 새겨진 대좌 위에 서 있다. 크고 길게 찢어진 눈꼬리, 큼직한 코와 귀 등에서 근엄한 인상을 풍긴다. 양 어깨에 걸친 옷에는 3가닥의 선으로 새긴 것과 더불어 구불구불한 선으로 새긴 특이한 형태의 옷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토속적인 분위기와 세련되지 못한 세부 표현, 하체 조각이 생략된 기법, 구불구불한 선 모양 등 이 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독특한 지방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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