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견학리 토성

     

     

    충주 견학리 토성

    충청북도 기념물 제137호

    소재지:충북 충주시 신니면 견학리 441번지 일원

    이 토성은 가섭산 동쪽의 낮은 구릉에 위치하며 북동쪽으로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북벽과 동벽은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나, 서벽은 없어지고 남벽은 일부만 남아 있다.

    현존하는 성벽은 북벽 44m, 동벽 58m, 남벽 32m 등 모두 134m인데 본래는 동서벽 58m, 남북벽 49m로 전체길이는 214m 내외의 남북으로 긴 장방형 토성이었다. 성벽의 높이는 현재 많이 낮아진 상태여서 1.2~4.5m에 불과하지만, 본래는 동서북벽은 5m 내외이고 산지와 연결된 남벽은 이보다 낮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성벽 바깥은 급경사를 이루어 외부 침입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었다.

    1991년과 2001년에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돌도끼와 무문토기 조각이 채집되어 청동기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였으며, 통일신라 후기에 판축에 의한 토성을 축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삼국시대 전후에 호족세력의 거점이 되었다가 고려시대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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