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숭선사지 당간지주 입니다.
충주 숭선사지 당간지주
문화재자료 43호
소재지: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601
동서로 나란히 섰던 당간지주는 현재 서쪽의 것만 남아있고 동쪽의 지주는 잘려 없어졌다. 일제강점기때 신덕저수지를 축조하며 석재로 사용하였는데 지주를 자른 사람이 화를 입었기에 그나마 서쪽 지주가 보존되었다고 전한다. 지주의 높이는 420cm로 숭선사의 규모가 컸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지주가 위치한 곳부터 본래 사찰의 초입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당간지주의 내면 윗부분에 큼직한 간구를 마련하였고 바깥면은 모죽임을 하였다. 안쪽은 바깥면에 비해 덜 정교하게 다듬었으며 간대에서 위로 50cm되는 지점 중앙에 정사각형의 자연석을 다듬어 윗면에 2개의 당간삽입공을 만들었다.
충주지역에서는 현재 상모면 미륵사지와 이곳에서 당간지주가 확인된다.
충주 숭선사지 입니다.
충주 숭선사지
사적 제445호
소재지: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862-2 일원
충주 숭선사는 954년(고려 광종3) 광종의 모후인 신명순성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창건된 월찰로서 1900년대초 숭선마을에서 '숭선사'명 기와가 발견되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지금까지의 발굴조사 결과 금당터와 영당터(추정), 탑지, 남문터, 배수로, 담장터 등의 유구가 확인 되었는데 숭선사지의 중심사역은 삼국시대이래의 가람배치 양상을 따르고 있음이 밝혀졌다. 유물로는 연봉형 장식, 금동보살두 등과 분청사기 장군, 화려한 막새류와 成化十五年銘(1497년; 조선 성종10), 가정이십구년명(1551년; 명종6), 만력을묘명(1579년; 선조12) 등이 새겨진 명문와가 발견되어 숭선사의 중창과 관련된 연혁을 추론할 수 있으며 이 밖에 귀면와와 다수의 자기류, 철제품류가 출토되었다. 숭선사지는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확인된 고려시대 창건사찰로 그 역사성과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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