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부흥사 방단적석유구

    부흥사 방단적석유구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지정: 충청북도 기념물 제136호

    소재지: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산 4-1

    부흥사 산신각 옆에 있는 이 유구는 벽돌보다 약간 작고 납작한 돌들을 모아 쌓아올린 돌탑이다. 돌탑의 전체적인 모양은 사각추 형태로서 위로 올라가면서 폭을 좁혀 쌓았는데, 산의 경사면에 쌓았기 때문에 뒷면은 지면에 의지하고 있다. 앞에서 보면 방형의 기단 위에 4단을 이루는 탑신부로 구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왼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돌탑의 정면에 사람이 상체를 구부리고 출입할 수 있는 정도의 출입구를 갖춘 감실이 있고, 그 안에는 부흥산 신위라 새긴 비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돌탑의 용도가 본래부터 산신각으로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돌탑의 축조연대는 고려말 조선초로 추정, 이후 '최봉출'이라는 사람이 무너진 윗부분을 다시 쌓았다고 하며, 감실 앞 왼쪽에 [고최고봉출탑]이라 새긴 비석이 있다.

    이 돌탑은 축조형태가 매우 희귀한 문화재로서 민속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크기는 높이 약 8m, 둘레 약 13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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