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 3세 효자각(유씨 3대 효자각)

    노은면 유씨 3대 효자각에 다녀왔습니다.

    효자각은 노은면 안락리 산86번지에 있습니다.

    큰 길 옆에 안내간판이 없어 찾기가 좀 힘 듭니다.

    그 대신 길옆을 자세히 보면 안락2리 자랑비와 유몽정 신도비가 보입니다.

    효자각으로 들어가는 마을 입구 입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안락2리 마을 자랑비 입니다.

     

    안락마을 자랑비 바로 뒷편에 유몽정 신도비가 있습니다.

     

     

     

     

     

     

    신도비 앞에서 바라본 효자각이 모셔져 있는 산의 전경 입니다.

     

    마을길을 조금 올라가다 보면 문화유씨 종중회관이 있습니다.

     

     

    문화유씨 종중회관 왼편에 효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언덕 넘어에 효자각이 숨어 있어 길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효자각으로 가는 안내간판이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언덕 왼쪽의 소나무 모습 입니다.

    이 소나무 아래에 효자각이 있습니다.

     

    소나무 옆에서 바라본 효자각의 모습 입니다.

     

     

    효자각의 정면 모습 입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효자각 내부의 모습 입니다.

    '효자증통훈대부승정원도승지제교겸영연참찬관춘추관수찬관예문관직제학상서원정행통훈대부사헌부장령겸춘추관편수관유송제지문'이라고 써 있습니다. 

     

    '효자증통훈대부경흥창사행어모장군세자익위사사어유시량지문'이라고 써 있습니다.

     

    '효자증통훈대부호조정랑행통훈대부종부시주부유충건지문' 이라고 써 있습니다.

     

     

     

     

     

     

     

    효자각 바로 윗편에는 유몽정의 묘가 있습니다.

     

     

     

     

     

    맨 위에 있는 유용량의 묘 입니다.

     

     

     

     

     

     

     

     

     

     

    효자각을 돌아보고 나오면서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멀리 국망산이 보입니다.

     

    참조: http://cafe.daum.net/korea-roots/IT1F/200?docid=1O1oO|IT1F|200|20110807223237&q=%C0%AF%BD%C3%B7%AE

    1716년(숙종 42)에 명정된 문화인 유충건과 아들 유시량, 손자 유송제의 3대에 걸친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문이다.

    유충건은 유몽정의 손자로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했으며, 광해군 때 주부를 역임하였다. 36세에 모친상을 당하자 죽을 먹으며 시묘하다 묘소 아래에서 죽어 현종 때 호조정량에 증직되었고, 1716년 정려를 명 받았다.

    유시량은 인조 때 사어 벼슬을 지낸 인물로, 10세 때 부친상을 당해 애통해 하면서도 시존하는 절차가 어른과 같았으며, 장성해서도 지성을 다해 효도하고, 모친이 병을 얻어 위독하게 되자 대소변을 맛보며 단지를 하여 6년이나 생명을 연장시켰다고 한다. 이에 현종 때 통훈대부에 증직되었고, 정려를 명 받았다.

     

    유송제는 효종 때 장령을 지낸 인물로, 부친이 충치가 심해 음식을 못 먹자 손수 음식을 입으로 씹어 입 속에 넣어 주는 등의 효성을 보였으며, 아우 유계제, 유희제와도 우애가 돈독하여 향리에서 칭찬이 자자하였다. 현종 때 승지를 증직하였고, 숙종 때 정려를 명 받았다.

     

    3대에 걸친 효자문으로, 중수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시량과 유송제는 현종 때 정려가 명해졌고, 숙종 때 유충건에 대한 정려가 명해진 것으로 보아, 1716년에 3대에 걸친 효자문이 건립된 것으로 판단된다.

    덤벙주초석을 놓고 원형주를 세워 공포를 생략한 굴도리집으로 결구되어 있다. 가구는 대량 상부에 대공을 놓아 종도리를 받치도록 한 3량집이다.

     

    세 개의 편액에는 각기 '효자증통훈대부호조정랑행통훈대부종부시주부유충건지문' '효자증통훈대부경흥창사행어모장군세자익위사사어유시량지문' '통훈대부승정원도승지제교겸영연참찬관춘추관수찬관예문관직제학상서원정행통훈대부사헌부장령겸춘추관편수관유송제지문'이 간자되어 있다.

     

    동남향으로 배치된 효자문으로, 앞면 왼쪽 칸에는 유송제의 편액이, 중앙칸에는 유시량의 편액이, 오른쪽 칸에는 유충건의 편액이 걸려 있다.

     

    문화유씨 남성들의 3대에 걸친 효성으로 인해 세워진 효자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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