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영모사

    충북 충주 동량면 영모사 입니다.

     영모사는 남향으로 배치되었는데, 정면 4칸, 측면 3칸의 전퇴(前退)를 둔 목조기와지붕이다. 특징적인 것은 영모사 뒤편에 봉분이 모셔져 있다는 점이다

     

    영모사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9호

    소재지: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 448

    이 곳은 충주 최씨의 시조 최승(824~889)등 최씨문중의 선조 8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1922년에 건립되었으며 사당 입구에는 최승과 최개국(1516~1579)의 신도비와 추원교가 있다.

    최승은 초명은 안잠이며, 본관은 당나라의 청하이다.

    진성여왕 3년(889)에 사벌주(상주)에서 원종과 애노의 반란이 있자 당나라 황제의 명을 받고 와서 이를 평정하여 은청광록대부의 벼슬을 받고 충주에 살게 되면서 충주 최씨의 시조가 되었다.

     

    영모사는 현재 충주최씨 종중에서 관리하며, 일 년에 두 차례 제사를 올려 충주최씨의 기원을 되새기고 종중의 화합을 꾀하고 있다. 1998년 1월 9일에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되었다.

     

    신라 말 최승충주에 거처한 이후, 후손들이 이 지역을 본관으로 하여 충주최씨가 되었다. 충주최씨 종중 사람들이 뿌리를 잊지 않고 선조를 제향하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서, 조상의 얼을 받드는 추모의 장소인 만큼 향토 문화의 정립과 역사 교육에 큰 의미가 있다.

     

     

     

     

    사우(祠宇)는 선현(先賢)과 충신(忠臣), 조상 등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의 하나로, 대개 지방의 유림이나 지방관, 배향자의 후손 및 제자 등에 의해 세워졌으며, 사액을 청하는 소(疏)인 청액소(請額疏)를 올려 사액을 받기도 하였다. 영모사는 일제강점기 때 세워져 사액을 받지는 않았다. 충주최씨 후손들이 시조인 최승(崔陞) 등 선조 8인을 모시고 제향을 올리기 위해 1922년에 세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