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입니다. 2010년 12월 일제에 의해 이름지어진 '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을 우리 고유의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으로 바꾸었습니다.

    아직 충주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간판에는 이름을 바꾸어 놓지 않았습니다.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지정번호: 국보 제102호

    원소재지: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산60

    현소재지: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고려시대 고승인 홍법국사의 묘탑으로 높이는 2.55m이며 1017년(고려 현종 8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원래 옥녀봉 아래 남사면에 있었으며 1915년 경 일본인들에 의해 국립중앙박물관(당시 조선총독부)으로 옮겨졌다. 원위치에는 현재도 지대석 등 석물이 남아 있으며 마을사람들은 이 묘탑을 '알독'으로 불렀다고 한다.

    재료는 화강석으로 팔각원당의 기본형을 잃지 않으면서 부분적으로 변화를 가미한 작품이다. 8각의 지대석위에 복련석을 얹었고, 8각 중대석 각 면에는 고려시대 특유의 방형 안상 속에 운룡문을 섬세하게 조각하였다. 상대석은 단엽의 연화문 내부에 꽃 문양이 장식되어 있다.

    탑신은 이 부도에서 가장 특징있는 부분으로 원구형을 이루며, 2가닥의 양각선을 상항좌우로 배치하여 단조로운 탑신에 변화를 주었다. 옥개석에는 8각 귀퉁이에 수막새처럼 생긴 귀꽃이 남아있다. 원구형 탑신부의 형태가 주목되는 작품이다.

    하천리 주민들이 적극적인 환수운동을 벌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으며 대신 실물 크기로 모형을 제작하여 2005년 12월 현재의 위치에 안치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의 실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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