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지당리 석불입상

지당리 석불입상 입니다.

 

충주 지당리 석불입상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52호

소재지: 충북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 180

현대 원불사에 봉안된 이 석불입상은 원위치가 확실치 않은데, 이곳 마을 이름이 불당 산제당 미륵당이 있다하여 '삼당'이라 불리는 것으로 보아 인근 절터에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머리는 소발이며 육계는 파손되어 보이지 않는다. 귀는 짧고 눈은 심하게 마모되어 있으며, 목 또한 시멘트로 보강하여 삼도가 없어졌으나 옆면에서 흔적이 보인다. 얼굴은 풍만한데 전체적으로 조각이 정교하지 못하다. 법의는 우견편단이며 옷주름은 무릎 아래까지 흘러내렸으나 형식적인 표현에 그치고 있고, 뒷면에는 조각이 없다. 수인은 오른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약지를 꺾어 위로 향하게 하였으며 왼손도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하고 약지와 소지를 구부린 특이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조선시대 불상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높이가 220cm에 이르는 대형의 석불이지만 각부의 조각수법이 서툴고 토속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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