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대포마을 전어회

    점심때가 다 되어 장모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갑자기 전어회가 드시고 싶으시답니다.

    장모님과 처남, 그리고 아들 경석이와 함께 사천 대포마을로 전어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대포마을에는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전어회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께서 전어철에만 마을회관에서 전어를 팝니다.

     

     

    전어회를 시킵니다.

    바닷가에서 격식을 차리지 않는 어민의 마음이 담긴 상차림 입니다.

     

    오는내내 배가 고프다던 경석이가 전어회를 한 입 가득 먹습니다.

     

    장모님도 처남도 전어를 맛있게 먹습니다.

    소주 한잔도 곁들입니다.

     

    옆에서는 마을 어르신들께서 전어를 굽고 있습니다.

    전어 굽는 냄새가 구수합니다.

     

    숯불에서 전어가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식사까지 맛있게 먹고 주변을 산책합니다.

     

     

    외할머니와 손자를 서로의 손을 만지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 지 가만히 들어봅니다.

     

    "할머니?"

    "왜?"

    "할머니 손은 왜 이렇게 쭈글쭈글 해? 내 손은 이렇게 팽팽한데!"

    그러면서 할머니와 손자는 피부탄력테스트를 해 봅니다.

     

     

    주변 전경입니다.

     

     

     

     

    저 멀리 삼천포 와룡산이 보입니다.

     

    사천대교의 모습 입니다.

     

     

    갯벌에저 조개를 잡는 마을 아주머니들 입니다.

     

     

     

     

    이 마을에서는 해상팬션도 운영합니다.

     

     

     

     

    낚시꾼들이 해상팬션에 배를 타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마을 노인 한 분이 물때에 맞춰 나오셔서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구경온 아가씨 한 분이 할아버지께 낚시하는 것을 묻습니다.

     

    할아버지가 잡은 물고기 입니다.

     

     

     

    방파제 끝에서 바라본 대포마을회관 전경입니다.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도로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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